제 목 : 저 55살인데 나이를 먹는게 뭔지 조금 알겠어요

젊었을 땐 내가 손해라고 생각되면 날카롭게 변했는데
지금은 별 상관 없어하는 자신을 보게 돼요.
내 자신이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깊게 자리잡은거 같아요.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 다른 생물, 다른 사물을 더 존중하고 있는거죠.
그저 잔잔해졌다고나 할까
얼굴 주름살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져요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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