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내 힘으로는 충분히 못 시켜줄까봐
내 새끼 잘 키워야하는데 뒷바라지못해줄까봐
내 새끼한테만 집중하고 싶은데 다른 거 동시에 하면 힘들까봐
이기적인 마음이래도 그런 게 있었거든요.
근데 뭐 아무리 엄마가 똑똑하고 정보많고 그래도 애가 안하면
무쓸모라는 거 절실하게 깨달았구요.
애가 아무 생각없고 불성실하고 오늘만 살고 그러면
어떻게 바꿀 수도 없고요.
남편이랑 의견이 맞아야 자식교육도 시키는건데
(공부말고요 저는 요즘 애가 밤낮바뀐 생활때문에
그거라도 고치게 하고 싶은데 남편은 반대합니다.
낮에는 종일 자고 새벽에 일어나 활동하는 생활패턴때문에
힘들거든요. 자기방에만 있음 되는데 그게 아니라서요)
집안의 규칙이라던가 예의라도 가르쳐야 하는데
그조차도 안되니까요.
아이는 고3인데 이미 저러고 사는 댓가를 곧 치르게 될거고
정신차릴 가능성 희박한데 그게 엄마가 있어서 정신차리는데
보탬될 거 같지도 않고요
지 인생 지가 알아서 사는거지 싶어서요.
결혼한지 20년지났으니까 재산얼마 안되지만
몇억이라도 제 손에 쥐게 되지 않을까요
집살때 같이 번 돈 넣고 공동명의거든요. 집산것도 20년
이제 양육권이나 양육비 문제는 없을거고
그거라도 챙겨서 나 혼자 살면 되겠지 뭐 지금 얼마나
행복하다고 그런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