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6학년 아들 사춘기

맞벌이 한지 1년인데,, 그사이에 제가 애한테 신경을 못썼습니다.
요즈음,, 엄마는 자기한테 관심이 없다..면서 반항을 심하게 합니다
사실 저도 경력 단절이 길어서 ..복귀하고 일에만 집중했었고요..

지금 이시기가 중요해 보이는데
제가 일을 그만하고 아이를 챙기는 게 맞는 걸까요. 제가 지금 양손에 떡을 쥐고 놓치지 않으려는 걸까요..

회사일은 이제서야 좀 익숙해져서요... 참...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대기업에 연봉도 꽤 됩니다. 그만두면 다시는 이런 직장 못 구할거 같아요.. 제가 나이도 많거든요 마흔중반이요..)
부서장한테 양해를 구해서 이틀 재택에 3일만 출근하면 되는데
그 3일도 그냥 지나가지를 않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지뢰밭이에요...

아이는 아이대로 힘들어하고,, 어느 날은 너무 버릇이 없고, 어느 날은 관심 좀 가져달라고 울면서 말하고
저 정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성격이 좀 불같은데가 있어서,, 까딱 잘못하면 진짜 기사에 나올 행동할거 같아요..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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