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가족과 함께 살던 넓은 집에 혼자 2년 정도 살았고, 나머지 가족은 아이들 학교 때문에 다른 지역에 더 작은 집을 얻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새로 살림을 다 장만했는데, 이번에 남편이 집을 정리하고 이쪽으로 오기로 했어요.
가구 등 대부분은 오래 써서 그냥 폐기를 할 생각인데, 그래도 중간에 바꾼 멀쩡한 생활 가전들이 좀 있어서
친정으로 세탁기, 공기청정기, 캠핑용품, 책 등 일부 짐이 가고, 남편 옷가지랑 소파, 김치 냉장고, 티비 등이 일부 가족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와야 해요.
친정은 엘리베이터 없는 상가건물 4 층이라 사다리차도 필요하고요.
지역은 모두 수도권 내 한 시간 거리고 세 군데가 각각 다른 도시입니다.
이삿짐을 두 군데 불러야 하나요?
아니면 한 군데서 알아서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해줄까요?
포장은 저희가 다 할 거라 따로 해줄 필요가 없어요.
47평 물건을 온전히 없애려니 너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네요.
아이디어 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