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격해졌네요. 저는 33이고 이 사람은 34인데 소개로 만났어요. 저는 연애도 몇 번 소개는 많이 받아보고 평범하게 이성을 만남을 이어온 것 같은데 이 남자는 그냥 딱 느껴지는게 이미 연애나 여자랑 오랜 관계를 이어본 적이 없다는 모든 게 느껴져요.
식사 장소나 데이트 장소를 정하는 면에서도 배려나 이런건 많지만 "이 여자의 환심을 사고 싶다" 이런 마인드가 없는 소심하고 그런 소위 숙맥 같은성격이요.
눈도 잘 못 마주치고 이야기거리 찾는 것도 너무 어려워 해서 제가 모든 소재를 던지고 노력하는 느낌.. 뭔가 안타까워서 저도 자꾸 도와주게 되는데요.
바로 거절할까 하다가도 하나의 희망이 있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알고보면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 아닐까/ /연애로는 별로여도 가정적이지 않을까/하는거요.
그동안 제 구남친들은 다 연애를 많이 해본 스타일이어서 좀 닳고 닳은 느낌도 있었고 그만큼 설렘포인트도 많았는데요 대신 결혼까지 제가 바라보기 어려웠던 부분들도 많았거든요. 이 사람은 그런 면에서 무한한 적응의 시간만 지나면 괜찮지 않을까하는데... 경험 풀어쥬세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