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7세로 반이 바뀌었는데 일주일도 되지 않아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해 저도 고민이 많아 객관적으로 어떤지 여쭤볼려고 글 남겨요.
첫째, 아이들의 실수를 용납못하는 분위기에요.
자리를 잘못 앉는다던지, 물건위치를 잘못 두었을 때 엄하게 이야기해요.
반이 바뀌어서 다들 어리버리할 수 있는 환경임을 전혀 이해하지 않고, 첫날부터 한번 알려줬는데 모른다고 무섭게 말했대요.
(저희아이가 혼이 난 건 아니지만 그런 분위기가 무섭다고 계속 말해요).
둘째, 아이들을 번호로 부르고 번호순으로 줄을 세워요.
출석부 가나다 순서대로 아이들에게 번호를 붙이고, 몇번 뭐 정리하세요 이런식으로 종종 번호를 부르나봐요.
그리고 첫날 처음 알려준 번호를 기억못한다고 너희들은 할머니처럼 기억주머니가 작네, 이런 표현을 전체 아이들에게 썼다하네요
급식실 강당 이동할때도 1번부터 꼭 번호순으로 서서 이동한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그런적이 없어요)
셋째, 매일 급식왕을 뽑아요.
잔반 안남기고 다 먹은 아이를 급식왕으로 뽑고, 공개적으로 칭찬해요.
그후 줄서서 이동할 때 제일 앞에 서는 특권도 줍니다.
급식왕에 뽑히고 싶지만 못해서 속상하다는 아이들 이야기가 벌써 들려옵니다.(참고로 저희아이는 잘먹어서 급식왕 뽑혔다고 좋아했지만, 전 억지로 음식 다 먹을 필요없다 얘기해줬어요)
저는 이 세 가지가 정말 마음에 걸리고,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에요.
첫째.둘째는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 세번째는 무언의 강압인 학대가 아닌가 생각도 들어요.
제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보지 않은 초보엄마라 경험많으신 분들의 객관적인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남겨요.
잘못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저도 생각을 바꾸고 싶어서요.
저는 아이가 즐겁게만 유치원 생활하길 바라는데,
첫날 다녀온 후로 계속 가기싫어하고 힘들어하니 저도 어찌해야할지 힘들어요.
참고로 공립유치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