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혼을 시부모님과 합가로 시작했고
남편은 직장가고
시아버지께서는 종일 등산이나 소일하셔서
저는 허니문 베이비 덕에 입덧과 씨름하던 중
어머니께서 절에 같이 가자고 하시더군요
이상한 관광버스를 타고
한시간쯤 가니 절이 있고 비닐하우스가 있었어요
절에는 안들어가고
다들 비닐 하우스에 할머니들이 우르르
들어가셔 저도 뭐 시어머니옆에 앉았죠
어떤 땡중이 들어오더니
지가 신인거처럼 나불나불 진짜 청산유수로
할머니분들을 들었다 놨다 하드라구요
다음 치료의 시간
할머니 분들은 어지간하면 다 뼈 관절 불편하신데
한분 한분 무릎이 안좋다 부쳐님이 치료하신다
이러면서 와
우리 시어머니 그때 만삭인 저를 허리가 아픈데
제가 저 괜찮아요
눈으로. 이 사기꾼 새꺄 그러고 살고 싶냐
레이져 팍팍쏘구 이거 신고 해야되는건데 어머니
불법 시술이잖아요
큰소리로 말했더니
다 저만 쳐다봐서. 맞는데
이러구 버스탔더니
다신. 어머니께서 안데리구 가시더라구요
종교랑 정치인 검찰 경찰이 한몸일때가 많아서 뭐
작은 에피소드 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