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이사를 했는데 집이 작은 게 문제가 아니라 옆 건물에 완전히 막혀서 햇빛이 전혀 안 들고 아예 밖이 안 보이고
그나마 있는 창틀에는 매일 징그러운 비둘기들이 앉아있고 똥싸놓고... 휴 이게 제일 끔찍했음
한 층에 10집 넘게 있어서 층간소음 벽간소음 장난 아니고...
오죽하면 이 집을 중개한 중개사 아줌마가
저희보고 이런 집에 어떻게 사냐고 말실수함 ㅋㅋ
그래도 긍정적인 편이라 그냥저냥 살았는데
거기 사는 3년간 20킬로가 쪘네요 날씬했는데 이젠 뚱뚱해요
이제 넓고 깨끗하고 채광 완전 좋은 집으로 이사왔거든요
살만 빼면 되는데 너무 힘드네요 한번 늘어난 식욕이 조절이 안되네요
여긴 자체 헬스장도 있는데 이 뚱뚱해진 몸으로 가기가 창피하고..
한번 가봤더니 날씬한 사람들만 운동하고 있더라구요
집은 너무 좋아져서 행복하고 이제 살만 빼면 딱 되는데 참 안되네요
오늘도 과자 엄청 먹었어요 항상 빵 과자 때문에 망해요
그냥 하소연 해봤어요ㅋㅋ 그래도 올해 안엔 꼭 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