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자꾸 자리 피하고 싶고
약속 만들어 나가고 싶고
남편이 테레비를 되게 크게 틀어놓고 보는데
너무 시끄러워요
그리고 뭐 먹자고 외식하자거나 밥먹자거나 해놓고
결국은 자기먹고싶은거 먹어요
저는 회 안좋아하는데 남편은 해산물 좋아하는데
결국 초밥이나 회 사거나 시켜먹거든요
그래놓고 저도 좋아하는줄 알아요
제가 명륜진사갈비 먹으러 가자니까
빙 둘러서 한바퀴 돌아보더니
양꼬치집으로 가더니 맛도없는 양꼬치 입에 물려주더라고요
그리고 맛있지? 계속 묻더라구요
그리고 시어머니집을 매주마다 데리고 가서 2일씩 재워요
어머님도 저도 서로 좋아할거라고 생각해요
하루는 제가 잠자리가 좀 불편하다고 하루만 자고 가겠다고 했더니
아 그랬어? 하면서 차몰고 집으로 오더라고요
보름전에 제주도 갔다왔거든요 .그래서 더 더워지기전에 발리가자고 했더니
발리좋지 거기 날씨가 어떻고 음식이 어떻고 다 얘기해놓고
저번엔 제주도 동부갔었으니까
이번엔 제주도 서부 가자고 합니다
이래저래 제 뜻은 하나도 안통해요 다 자기뜻대로 하죠
그리고 잔소리도 엄청 많아서
잘때 제가 듣는 음악이 있는데 그것도 못듣게 해요
곤히 자라고
그래야 숙면한다고
왜 50대 되면 각방 쓰고 심지어 각집 쓰는지 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