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예수라는 사람을 신격화한 종교의 폐해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드루즈, 만다야, 바하이 등
이스라엘의 부족신이자 전쟁신인 야훼를 숭배하는 종교들 중
기독교는 예수라는 사람을 신격화해서 숭배하는 독보적인 교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 중 카톨릭은 예수 외에도 초인간적인 능력을 지닌 성인이라는 것도 있지요.
개신교 쪽에서는 아예 카톨릭을 다신교 종교라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소위 사이비 종교라는 것들의 특징으로 흔히 꼽는 것들이 있습니다.
- 사람을 신격화하여 숭배한다
- 종말이 가까웠다고 한다
-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요한다
- 공동체 생활을 강조한다
- 헌신과 헌금을 강조한다
- 자기네만이 진리라며 배타적인 태도를 취한다
- 전도를 중시한다

주류가 되고서는 몇몇 거추장스러운 요소들을 좀 버리기는 했지만
기독교가 신흥종교였을 땐 이런 특징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지요.
(게다가 한국의 기독교는 신사참배를 공식화하기도 했으니 일반적인 기독교 기준으로도 이단/사이비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에서만 예수를 신격화하는 사람들이 천만명 단위로 있는데,
그 중 천주교는 단일한 신앙을 지향하지만
개신교는 각자의 신(神)관이 다른 개개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목사는 야훼가 동성애는 죄라고 했다고 하고 저 목사는 아니라고 하고
이 목사는 야훼가 흙을 빚어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고 저 목사는 진화를 통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 좀 비슷한 부류끼리는 뭉쳐서 정치투쟁을 하기도 하고 자기네들이 정통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신격화하여 숭배하는 신앙을 갖고 있는 데다가
각자의 신관이 조금씩 다 다른 기독교인들(특히 개신교인들)이니
누구는 한경직을 따르고 누구는 조용기를 따르고 누구는 정명석을, 이만희를 따르고 하다가
대규모로 실정법을 어기거나 하는 분파가 나오면 특별히 더 이목을 끄는 거죠.

신천지, JMS 같은 것들의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시끄럽기는 한데
저는 과연 이게 정명석이나 이만희나 조용기 등 몇몇만의 문제일까,
근본은 예수를 신격화하는 기독교의 교리가 아닐까, 
이런 현상은 기독교가 존재하는 한 계속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기독교에 대해 안 좋은 말을 들으면 혐오발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그런 식으로 같다붙이자면 일베나 국힘당이나 나치나 인종차별주의 등을 비난하는 것도 혐오발언이라고 할 수 있겠죠.
혐오발언을 하지 말자는 건 '부당한' 이유로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자는 거지
자기 편할대로 사람들의 입을 막기 위해 만든 게 아닐 겁니다.

또,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거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
종교의 자유는 양심의 자유에 속하는 개념으로서, 국가가 개인의 생각에 간섭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기독교인들은 이걸 종교의 탈을 뒤집어쓰면 무슨 짓을 하든 비난받지 않을 자유로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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