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집평수 넓혀서 개인교습하는데 이용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고민 좀 같이 해주세요.

20년된 고치지 않은 순정아파트 33평에 살아요.

이제 너무 낡고 지저분하고 여기 살기 싫어요.

주차는 진짜 최악이구요. 빚은 없어요.

외벌이라 남편이 돈은 움켜쥐고 있는데 현재 사교육비도 0원이고

저도 먹는거나 좀 쓰고 나머지는 돈쓰는데 없어요.



집도 너무 낡았고 이제 자식도 내 손을 떠났으니 뭘 하고 싶어요.

애가 남보다 늦되고 뭐 여기저기 이상한데가 많아서 과목별로 대학병원도 다니고 손갈 일이 많았는데 이젠 부모손길도 싫어하니까요.

(고등학생인데 부모말 안듣고 걍 포기수준 느낌상 대학도 못갈거고)

취미생활보다는 돈을 벌고 싶어요.



그래서 과거에 과외도 해서 돈번 경력도 있고 해서 과외나 공부방,실험방같은 걸 하고 싶거든요. 학벌스펙은 좋은데 이제 곧 오십을 향해간다는 게 좀 핸디캡같고요. 솔직히 자신감은 많이 떨어지고요.

남편한테 늘 무시당하고 살아서요. 남편이 무시하니까 자식도 같이 무시하네요.

저 그런데 진짜 실험같은 거 잘하고 보고서도 잘 쓰거든요.

제 아이 초등부터 고등까지 제가 지도해서 전부 과학대회는 1등시켰네요.고등학교때 도와준 것도 압도적으로 1등하고 선생님들이 칭찬하고 학교신문에 실리고 그랬네요. 그래봐야 애가 공부를 놔서 무쓸모됐지요.

아이디어같은 걸 제가 잘 내는 편이라서 방향성 제시같은 걸 하면 그게 잘 먹히더라구요.실험은 결국 본인이 하는 것이지만 팁같은걸 제시해주는 것도 무시못하잖아요.

그렇다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무한으로 쏟아지는 건 아니지만요.

아예 오피스텔을 얻으면 너무 부담스럽고 오피스텔서 과외하는건 불법같기도 해서 초등학교앞 40평대 집구조가 들어가면 복도식으로 된 아파트 첫번째 방을 교습하는데 이용하면 리스크도 적고 좋을 거 같은데
전세도 잘 나가는 곳이구요
이런 구체적인 얘기를 남편한테 해본건 아니구요.
저를 무시하거든요.

집이 너무 낡아서 이사가자하면남편은 그냥 3인가족 33평은 충분하다
그말만 무한반복해요. 씽크대는 막 내려앉고 결로에 페인트는 들뜨고떨어지고 집상태 암울한게 제 인생도 암울

글쓰는 능력도 떨어지네요. 입시에서 논술시험 상위0.1프로였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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