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큰애가 반골기질있고 고집 세고 집밖에 나가기싫어해 어릴때부터 외식도 쉽지않았고 지금은 외식 거의 안해요. 지금은 사춘기까지 와서 까칠하고요.
2주전부터 동생 발표회고 우리는 가족이니까 보러가야한다, 동생도 니가 하는거 힘들어도 다 따라가고 봤다,(리틀야구해서 전국 경기 따라다녔어요) 미리얘기했는데도 오늘 안가겠다고 버티고 있어요.
제 교육관은 불만얘기해도 갈 자리엔 데리고 간다 그것도 교육이다 인데 사실 저나 동생은 굉장히 순했던 터라 부모님 교육관대로 하는것같고..
남편은 아버지나 형 기질 봐온터라 가봐야 내내 투덜대고 불편해하고 신경써야하고 괜히 우리기분까지 망치는데 뭐하러 데리고 가냐고 그래요.
저도 아이키워보니 뭐가 맞다틀리다는건 없다 생각도 들고..
어차피 이래야한다는것도 각자 내아이 기질에서밖에 생각 못하게 되니..
그냥 두고갈까싶은데 대체로 어떻게 하시나 싶어서 여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