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었어요. 맞은편에서 60초반쯤 여자분이 올라오시더라구요.
평소에도 7키로 개라 혹시 무서워하실까봐 줄을 바짝 쥐고
발 옆에서 걷게합니다. 10미터쯤 가까워져서 제가 개줄을
더 바짝 바투잡고 나무 한켠으로 몰아 바짝 붙이고 기다렸어요
지나가시라고...근데 마주서서 안지나가시고 대치하시고는
저를 노려보시더라구요... 저도 우물쭈물 더 도로쪽 나무 뒤로
움추리게 되고 그러다 슬슬 서로 움직이게 되었는데
저를 지나치시면서 "사람은 우측통행 몰라요? 개가 사람보다
위라니까!" 저한테 교장선생님이 혼내듯 너무나 무섭게
노려보시며 차갑게 그러는데 놀라서 한참 서 있었어요...
좁은 통행로라 우측 좌측 구분도 어렵고 저는 배려하고 신경쓴다고
항상 사람들 마주치면 개를 들어 올리거나 한쪽으로 몰거든요
먼저 지나가게 하고요. 그 날은 나무 뒤로 개를 몰아 서 있는게
통행에 피해가 없을거 같기에 그랬는데
제가 잘못한게 어떤점일까요? 심하게 쏘아 부치시니
개를 싫어하실 수 있다고 이해하려해도 피해 안 끼치려고
노력하려는 사람에게 너무 하단 생각이 드네요...
모르는 사람에게 심한 꾸지람을 들으니 저도 곧 50인데
속상하더라구요..
참고로 인도에 나무는 길가쪽에 있었고
그분이 말하는 우측통행은 나무쪽이고요..
저는 나무뒤에 피해 기다리려고 강아지를 그리 몰고 기다렸던
상황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