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얘기가 자꾸 나와서 저도 나는 신이다 봤어요
보다가 오대양사건도 봤고,
그 다음편이 아가동산이더라구요.
그냥 다음편 다음편 보다가 봤는데,
아가동산은 너무 마음이 아플거 같아서 초반에 껐네요.
못 보겠어요...
그러면서 작년 아이랑 병원갔던 일이 생각났어요.
애가 가끔 가슴이 아프다 그랬거든요. 그날도 그래서 혹시 심장에 문제 있나 싶어서, 토요일이라 근처에 큰 소아과 전문 병원으로 갔어요.
8살이었는데, 팔에서 피를 뽑는데 간호사가 신입인지 두번 했는데 안되어 더 잘하는 간호사한테 데려갔어요.
이미 두번하고 세번째니 아이는 완전 기절 직전이죠 공포에 휩싸여...
근데 그 잘하는 간호사(욕하고 싶어요)가 애가 완전 거부하니, 아주 쌩하며 너 이러면 오늘 못하네 말하면서 짜증내면서 겁주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그 여자한테 한마디 해주지 못한게 너무 화가 나요. 제 자신한테요.
아이한테도 너무 미안하고요..
전 아이가 혹시나 문제 있을까 싶어 얼른 검사 받아야 겠다는 생각 때문에, 그리고 혹시 난리치면 더 개떡같이 검사할까 걱정이 되어 정말 참았어요.
다른 검사는 다 끝났고 이 피검사만 남았었거든요.
어찌 저찌하여 피는 뽑고, 검사 끝났고, 아이는 건강한 것으로 나왔어요..
그 병원은 평일이나 주말이나 사람이 엄청 많거든요.
전화해서 지금이라도 한마디 해줄까 엄청 고민도 되요.
무엇보다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요..
다음부터는 아이가 너무 부당한 대우 받고 병원에서 처치 잘못하면 가만히 잇지 않겠다 다짐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