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에 있는 꽤 고급 예식장 뷔페였고 음식 퀄리티도 분위기도 좋았는데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게 일상복(하객룩 전혀아닌) 입은 40대쯤 되어보이는 남자가 테이블에 혼자 앉아서 음식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스마트폰 보면서 먹고있더라구요.
좀 이상해보인다.. 생각은 했는데,
제 근처에서 서빙일하던 아주머니 두분이서 수군수군 하면서 저기봐라, 저사람 또 왔다면서, 어제도 왔는데, 요새 더 자주 온다고, 얘기해야되는거 아니냐, 하는걸 들었어요.
생각해보니 보통 결혼식 축의금 내면 식권을 주잖아요.
근데 축의금을 천원이나 오천원 이정도만 낸다해도 그자리에서 액수 확인하고 식권을 주냐 마냐 정할수도 없고..
아까 식권 못받았는데 달라고 하면 결혼식이라는 특성상 누군지 꼬치꼬치 캐묻고 안주기도 힘들것 같더라구요.
그 식권.. 신랑신부측에서 다 비용 지불한건데
완전 도둑이잖아요..
저렇게 상습적으로 이용하는 사람 분명히 많을것 같은데.. 예식장 측에서는 그 도둑넘이 식권을 내긴 냈으니 못들어가게 할수도 없을것이고,
잡아내기가 참 애매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