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반 걱정 반으로 출발했지만 비행기에 탄 순간부터 온전히 나혼자만의 여행을 즐기게 됐습니다.
3박4일동안의 제 여행일정은
첫날은 제주서쪽 협재근처에 숙소를 잡고
둘째날은 제주시내, 셋째날은 성산쪽에 잡았습니다
숙소는 저렴하게 6만원선으로 주차하기좋고 외지지 않은곳으로 잡았고 차는 경차로 렌트해서 다녔어요.
참고로 렌터카회사들이 가입한 보험은 한정적이라 제가 들고있는 자동차보험사 앱을 통해 원데이자동차보험을 추가로 들었어요. 차 대여하고 1시간이내에 들어야해요.
만3일동안 7천원선이고 자동차수리비및 변호사선임비 특히 휴차료가 된다고해서 들었는데 여행기간내내 안심이 되었어요.
82쿡에 제주여행으로 검색하며 추천여행지로 코스를 짰는데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제가 갔던 몇곳에 대해 글을 남겨볼게요
우선 1)돌문화공원- 오전에 방문하니 조용해서 돌아보기 좋았어요. 정말 신경써서 잘 만들어진 곳이더라구요(많이 넓어서 전동카트가 운행되어 이용해도 되는데 거의 어르신들로 만차예요)
2)절물휴양림-휴양림내 장생의 숲길은 휴양림 초입에 있는데 워낙 길어서 삼분의 일 정도만 돌고 되돌아나왔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살짝 무섭긴했어요.ㅎㅎ
그래도 곧고 긴 삼나무가 참 멋졌습니다.
빽빽한 나무들로 가득한 숲이라 금방 어두워지다보니 2시이후는 진입을 못한다고 되어있어요.
3)용머리해안-날씨와 물때를 꼭 확인하고 가셔야하는데 정말 멋졌어요. 혼자라 셀카봉으론 한계가 있었지만 사진 스팟이 많아요.
운동화는 꼭 필수이고 서귀포공영관광지 인스타그램에 매일 오전9시경 방문가능시간을 업로드 하고있으니 확인하시고 출발하세요.
4)수월봉바로옆에 있는 엉알해변 지질트레일도 좋아요. 혹 용머리해안을 못가셨다면 짧은코스지만 엉알해변도 추천합니다.
5)금오름- 아주 이른시간에 가신다면 정상까지 차로 가셔도되지만 가급적 아랫쪽 주차장에 세워두시고 오르세요. 경사가 좀 있지만 올라가면 멋진 분화구를 볼수있어요.
분화구아래까지 내려갈땐 건너편쪽으로 내려가서 입구쪽으로 올라오시면 덜 힘들어요.
6)새별오름-주차장에서 오른쪽이 덜 힘들다는 정보를 얻고 그쪽으로 올랐는데 여기도 경사가 좀 있네요.(제가 운동부족이라ㅜㅜ)
일몰을 보러간거라 접이식방석을 챙겨갔는데 요긴하게 썼어요.
정상부가 좁고 의자가 따로 없어서 깔고 앉을거 필요합니다. 내려올때도 줄잡고 내려오려면 얇은 장갑도 챙기시면 좋아요. 내일부터 들불축제라고 새별오름에 불을 놓는 행사를 한다고하네요.
7)성산일출봉-일출을 보겠다고 새벽에 올랐는데 마침 보름달이 떠있어서 달빛을 랜턴삼아 올라갔는데 날이 맑아 멋진 일출을 봤어요. 근데 전날밤에 일출봉에 달이 뜨는걸 봤는데 여기가 일출뿐아니라 월출도 예술이네요.
8)빛의벙커-세잔과 칸딘스키 작품을 음악과 미디어영상이 벽과 바닥에 상영되는 미디어아트영상관인데요.
바닥에 방석깔고 앉아 1시간넘게 보다가 나왔는데 입장료는 좀 비싸지만 미술 좋아하시면 맘에 드실거예요.
cj one회원이시면 이달말까지 10퍼센트 할인되고 다른 할인들도 있으니 홈페이지에 확인해보세요.
9)동북부해안-함덕은 오랜만에 가보니 너무 많은사람들과 카페로 복잡하더라구요
마지막날 성산에서 해안도로 타고 쭉 올라갔는데 개인적으론 조용한 하도해변근처 바다와 김녕해변이 좋았어요. 바다색이 아름다워 바다멍하기 좋아요.
제가 다닌곳 중 인상적이었던 여행지 몇곳을 남겨봤는데 여행계획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혼자여행을 망설이고 계신분이 있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친구들과 왔어도 재밌었겠지만 나혼자여행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제 돌아왔는데 글을 남기고있는 지금 제주가 다시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