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많이 적은 남편은 건설직군 입니다.
착한척 자상한척 세상 바른척.
뭐든지 척. 척. 척 입니다.
바람이 나면 이상하게도 꼭 티가 나서 제게 걸려요.
젊은날 뒤로 하고 이제 나이도 57세 몇년후면 정년 퇴직이겟네요.
고단한 맞벌이에 남자 아이들 둘 올해 졸업이네요 . 대학교를.
얼마전 두아이 학비맞추고 학원비에 정신없을찰라 계속 회식을하구
11시넘어 여직원과 통화에 그여직원있는 현장은 남편과 두시간 거리임에도
가서 밥사주고 주점에서 술마시구...
또 전화에, 며칠전엔 연락도없이 새벽에 들어오구,연락도 안되구...
느낌 오지만 모른척하려구요. 항상 이런식이예요. 그것도 여직원이랑.
자상한척 아이들 엄청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한척 세상 동화를 쓰지요.
남들이 볼땐 정말 좋은 남자라는 인식을 주고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데
실상은 보여주기식이구 증거 없다싶으면 끝까지 오리발에 거짓말을
순진한척 세상 깨끗이 산척 하며 하니 여자들이 안도감을 느낄때
밥사주면서 썸을 타더라구요.
전에 회사에서도 기혼 여직원과 모텔까지 간거 알았는데 모른체했어요.
아이들 초등때 그래서 회사에 소문나니 그만두고 다시 직장 잡아서 다니며
한달에 300씩만 주기로 하고 지금껏 왔는데 요며칠 또 시작됐네요.
왜 제 느낌은 아니 여자들 촉은 한번도 틀림이 없을까요?
모른척하겠지만 이젠 아이들도 다컸구 그만 버리구 싶어요.남편을요.
근데 눈치가 워낙 빨라서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무관심하면 가족들을 괴롭히구
돈도 안주겠다하구하니 조심스럽기도 하구 아들들은 아예 나가버렸음하는데
절대 그럴사람은 못되구요. 가정이 곪아 문드러져도 남앞에 보이는게 중요해서
아들들 잘키워놨다구 자기 주변 살람들이 그런다구 자부심또한 혼자 만족하며 갖구 있구요.
저도 이젠 쓸모 없으니 버리구 싶어요. 스스로 정떨어져서 나가게 할수 있는 방법없을까요?
예를들면 밥도 아무렇게나 막 차려 먹으면서 남들한테는 자기는12첩이나 24첩이 아니면
밥을 못먹는다 하질않나, 너무 웃겨요. 시어터진 김치에 지 좋아하는 젓갈에 초라하게 구겨 넣듯이 먹으면서
그놈의 척.척.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