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버지는 저의 엄마를 화풀이로 자주 때렸어요.
그리고 엄마는 종일을 동네 아줌마와 놀다 아빠올때는
집에 들어와 감정쓰레기통 역할을 하며 연명했어요.
그렇게 콩가루 집안에서 살길은 공부 뿐이라
공부해서 탈출해야겠다.그래서 열심히 해서 고등학교를 기숙학교로 갈수있는 성적이 되었는데.
진짜 그게 되리라고는 엄마는 생각치도 못했었나봐요.
그리고 엄마는 매맞을때 가끔 방패막이 하던 딸이 가는게
싫었나봐요.
공부잘하는 딸로 동네 자랑거리이던 딸이
험한 집안꼴에서 혼자 내뺄려는 모양새가 이기적이고..
그때부터 엄마가 절 싫어한 거 같아요.
그리고 집에서 혼자 맞고있을 엄마를 생각하니
걱정이 돼서 막상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결국 일반고에 들어가 전교권을 유지했는데..
담임선생님이 성적을 조절하라고 했어요.
다른 친구 내신을 위해서 말이죠..
아버지 엄마에게 말하니 관심도 없고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요.
엄마는 그래도 제편이 돼줄줄 알았는데
그때 마음이 무너졌어요.
대학가면서 이 지역을 엄마와 뜨는게 목표였는데
아빠와 같은편에서 방관하니 너무 화가나고
엄마가 맞는게 싫었다면서 가끔 대신 막아주고
안일하게 넘어간 내가 서운하게 한걸까요
아버지 술주정에 눈치있게 장단맞추지 못해서
날 챙겨봐주지 않았던걸까요
선생님은 더많은 촌지였으면 안그랬겠죠
그때의 난 어땠으면 덜 억울했을까요
뜬금없이 요새 생각이 많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