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테스트기로 임신 확인하였습니다.
생리 예정일 3일 지났구요….
수술하라고 해도 차일피일 미루던 남편놈이 너무 밉네요.
사실 작년에도 이런 일이 있어 나쁜선택을 하였고
내내 후회와 자책이 힘들었습니다.
만약 또 생기면 무조건 출산이니 두려우면 빨리 수술하라고 여러번 채근하였구요…바로 지난달에도 생리가 늦춰져 남편놈 식겁했지만 여전히 수술은
미루다 이렇게 되었어요.
전 당연히 낳고 싶은데 남편은 대놓고 반대는 못하고 아무런 반응 없이 없는 일처럼 지내고
시어머니는 노발대발하며 수술하라 난리고 시어버지는 좋아하시고
친정언니는 몸 상하고 고생한다고 반대, 친정엄마는 뭐라 말을 못하시네요.
친정 형제자매가 많아 지금 복작복작 좋긴 하거든요…
경제력은 없는 편은 아니고…그렇다고 아주 부자는 아니지만요.
다만 작은 사압체 운영하고 있는데 또 출산육아하면 한참 자리잡고 있는 일이 어렵겠다 싶긴 해요.
그래도 낳고 싶은 마음이 70% 나머지 걱정이 30%입니다.
내새끼 못키우랴 하는 자신감도 들다가 나이가 있어서 늙은 엄마 걱정도 되고 식구들이 반기지 않으니 오롯이 혼자 모든걸 감내해야 할까 두렵기도 합니다.
저번주에 몸이 안좋아 갔더니 대상포진이라 약과 주사 처방 받았는데 그것도 마음에 걸리네요…
주수로 봐서는 태아에게 큰 영향은 없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만….
근데 요녀석이 복덩이인지 요근래 보유 주식이 거의 상한가 치네요.
근데 나이들어 출산하고 폭삭 늙거나 아플까봐 걱정되어요.
잘 할수 있을까요?? 잘 키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