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케잌은 공장제조 것만 사먹으려고요

케잌 좋아해요 많이 ㅎ
많이 먹어 뚱녀는 아니고 즐기는 정도로
건강상 외형상 지극히 문제 없어요.
암튼 왜 공장제조만? 싶을듯 한대요.

호텔 베이커리 주방서 일해보니 그래요.
공장은 위생모,위생복,장갑 등등 생산라인
철저히 따지는 걸로 들어서요.

반면 기대하고 갔던 유명 호텔 베이커리주방은
재료나 맛은 둘째 치고 내 위생 기준에 안맞아서요.
어디라고 밝히면 고소라도 들어올듯 하고 ㅋ
엄청 유명한 서울 호텔입니다...까지만

맨손으로 작업들을 꽤 해요.
그거 익힐 것도 아니고 바로 먹을건데...
(손세정제가 없어요 주방엔;;;;;)

그리고 잡담이든 업무상이든 말을 하는데
마스크 안 낀 사람들이 있어요.
바로 작업하는 케잌들 위에서...
침파편들 튀는 거 고스란히 구매 고객 입으로

싸기나 하나 거의 케잌 하나 십만원에 육박하는데
내 기대치의 위생기준에 안맞으니 알고는 안사먹게요.

어차피 베이킹 쪽 관심 많아 잠깐 경험차 일 해본건데
엄청 특별날까 했더니 들어가는 재료 다 시중서 파는거고
그거 사서 비율 배합 정도만 손대는 거라
직접 만들어 먹는 게 더 좋은 재료로 더 내입에
맞게 맛있게 돼요.

요즘 딸기케이크 인기가 최고조던데요.
난 못한다 하는 분들도 유투브 밥솥 스펀지 케잌
얇게 썰어 좋아하는 맛의 시럽 만들어 흩뿌리고
마스카포네 치즈, 생크림 파는 거 휘핑해 바르고
딸기 빈틈 없이 잔뜩 꽂아 다시 크림이나 치즈 바르고
냉장고에 뒀다가 잘라서 딸기 단면 이쁘게 보이는 거
감탄하며 먹으면 가격도 무지 싸고 위생적이고
맛있는 자가 수제 케이크...뿌듯함은 덤 ㅎ

물론 수작업 가치는 안치냐 하시겠지만
더 구체적으로 쓰면 위험(?)할 거 같아
간단히 첨언하자면 국내 탑실력의 분들이 만드나
했더니 베이커리쪽 기본 지식으로 봐도
어이 없는 사람들도 같이 만드는 걸 보니 이래 저래
돈값어치 없다 싶더라고요.

그래도 다 실력 있으니 뽑힌 거 아니냐...고요?
연줄 소개도 중요한듯 하고
이력서는 화려할지 몰라도 기본 손재주나
센스가 있어야 하거든요.

글로만 배웠나 싶을 정도인 게
일예로 케잌시트지 두께도 고르게 못자르는
사람도 있던데 ㅎ
너덜너덜...그거 창피해서 어찌 내미나 싶은 생각을
정작 본인은 못하고 일상인듯...

바빠서 대충?
호텔 케이크 주문수량 밀리는 철도 아니고 여유로워요.
그 외 많은 점들이 헛웃음 나게 하던데
이게 호텔베이커 수준이라고?
기대하고 갔다 실망만 하고 금방 관뒀네요.

호텔도 이 정돈데 개인 베이커리는 뭐...
실제로 줄서는 성수 유명 빵집 빵 먹다 남자
머리카락 나와서 정말 충격이었거든요.
계산하며 주방쪽 보니 머리망도 안하고 반죽
하길래 설마했는데 역시나...

그냥 호텔 유명세에 비싼 가격으로 프리미엄급인양
고객들은 인식하게 되는듯...
비싸게 샀으니 그 가치를 스스로 더 부여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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