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학기초에 저희 아이 학원 어디 다니냐
전화로 학원 정보랑 선행 어디까지 했는지 물어봅니다.
아이들끼리는 아주 친해요
중고등은 다른데 됐지만 연락도 자주 하고 만나고...
6년간 이분과 따로 만난게 딱 두번인데
한번은 몇년전 아이들이 학원 끝나고 놀이터에서 우연히 만나 놀다 늦어서 데리러 나갔더니
그 어머니가 근처 분식집에서 아이들 뭐 사주면서 같이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간단히 함께 먹고 얘기했어요
그 몇년 후에 우연한 기회에 또 만나게 되어
제가 그때 아이들 사주셔서 감사하다 하고
저녁 한번을 사게 됐어요
그러는 동안
항상 1년에 한두번 전화로
한시간 가량을 저희아이 국영수과학 학원 정보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묻고 과외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 하고...
오늘도 전화가 왔는데 마침 제가 못받았어요
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물을거 같은데
전화 하기 전부터 벌써 지치는 이 마음 ㅎㅎㅎ
아이들끼리 잘 지내니 연락 무시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밥먹고 커피마시는 친한 사이도 아니라
딱 학원 얘기 아니고는 할말도 없고....애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