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돈 많은데 알바 나가는 언니

형부가 아직도 현역에서
꽤 잘나가는 전문직이고
언니도 자기분야 라이센스 있어요.
둘다 물려받은것도 많아 금전적으로
평생 널널~

애 다 키우고.. 무료하다고
길게도 싫고 일주일에 몇번만
알바 해보고 싶다 노래를 부르더니
(대학때도 공부하느라 알바 경험없이 나이듬)
집앞 브런치 카페에서 주3회 샌드위치랑
샐러드 만드는 델 찾았다고
몸은 힘든데 재미있고 신난다고
아무래도 생계형이 아니라 그런지 비싼 운동
다니는 것보다 더 활력 생기고 기운이 돈다고..
사장이나 직원들한테 본인 시급보다 더 비싼
과일도 가져가서 나눠먹질 않나
다같이 쓰자고 핸드크림 주방에 갖다놨대고
대학생 알바 생일선물도 챙겨주고
거기서 아주 행복한 모양인데 돈 버는 것보다
사람들하고 북적대는 거.. 아무 생각이 안 들정도로
바쁜 그 순간이 즐거운가봐요. 알바할땐
연락 안될거라고 카톡 남겨라~ 하던 언니가
낯설기도 한데 그대로 즐거워 보이긴 라더라고요.
첨엔 굳이 왜 사서 고생을.. 했는데 1년이 넘어가도
꾸준히 하는 거 보면 할만한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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