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첫손님으로 매번 갔는데 치과쌤은 몇개의 환자베드를 차례로 돌며 누워있는 사람들입속에 두손을 넣고 열심히 작업하시더라구요 하루종일 이러시겠죠 이 일도 쉽지 않겠구나..저분은 출근때머다 죽도록 싫진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치과를 나와 집가는 길에 떡볶이포장마차가 있어요 그안에는 아주머니가 서 계시네요 그분도 매일나와 하루종일 서서 떡볶이를 만들고 팔고...이런 일이 지겹고 싫진 않을까 허리도 아프실텐데...
꽃집을 들여다 보니 꽃집여사장님도 어제 그제 하던 일을 오늘도 하나본데 이런 일상이 지겹지 않을까...
요새 저는 참 지겹네요
두아이는 모두 입시를 끝앤지 한참 지났고 저는 하루중 3시간정도 알바도 하고
낮에는 한가로운 공원에서 강아지산책도 시키는데
tv드라마를 보면서 재미도 있고 또 기다리는 프로그램하는 날이면 설레여서 기다렸다 보기도 하는데
그래도 지겨운게 요즘 감정이예요
사는건 지겨운 걸까요?
(돈걱정 아픈걱정 저도 합니다 그래도 지겨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