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상황도 어려웠고
이게 고전 역사 문학인데 앉아서 공부하는데
왜 과거의 영광을 공부하지? 왜 나의 모든 에너지가 미래가 아니라
과거를 보는데 집중하는거 같아서 바로 거기서 공부의 의미가 옅어지고요
공부만 하신분들이 막 극단적 선택하는 경우 뉴스에 나오고 하잖아요
너무 공부만 하면 다른 길이 안보일까요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고 아직 젊은데 그걸 발판삼아
다른 분야를 도전해도 되고요..
외국어를 잘하면 힘들어도 프리랜서 번역이나 공부방 과외등을
꾸준해 해도 나름 노하우도 실리고 여자는 괜찮은데요
지나고 보니 지금은 다른 분야로 대학원까지 나와 그걸로 먹고사는데요
그때 내가 그길을 계속 갔으면 지금 어땠을까 간혹 생각은 해봅니다만
원치않는 길을 가서 무척 고생했고 정신적 고통도 컸어요
내가 원하는 길을 못간다는 고통..그것때문에 직장생활에도 최선을 못다하고요
그렇지만 그 덕분에 더 넓은 세상봤구요
저도 중간에 나 미치는 거 아닐까 그런 순간도 있었지만
신앙이 있었기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그러면서 그래도
지금도 저도 제가 좀 정신이 이상한게 아닐까 그런 생각들지만
뭐 그럭저럭 밥먹고 살고 잘살진 않아도 뭐 그냥 그냥 살고 있습니다만...
지나고 나니 교수도...일종의 고용된 직장인이더라구요(죄송..다른 사회적 의미도 있지만)
전문분야고 사회적 지위도 있지만
때가 되면 정년퇴임하고 물러나야 하고요..
누군가에게 고용되는 삶이어서 그것이 어려서 봤던 엄청난 크게 보였던
환상(?)은 많이 가라앉았어요..
오늘 베스트글 읽으면서 그냥 많이 마음이 안좋고
어떻게든 도와드리고 싶고 짠하고
잘되셨음 좋겠고 그래요..ㅠㅠ
공부가 나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타인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그런 나눠주는 삶을 꿈꿔보셨음 더 좋지 않았을까 싶고요..
딱 유투버 하심 좋은 공부긴합니다만...
정말 쾌유하셔서 행복해 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