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처음 갑자기 상을 치루는지라 장례지도사가
있었지만 많이 미숙했지요 남편도 저도 슬펐지만
저는 나름 시댁식구들이 너무 슬퍼하고 있어 도움이
돼고자 정신을 부여잡고 여기저기 분주히 상을
치뤄냈지요
마지막 화장장에서 화장이 진행됄동안 기다리고 있는데 지도사분이 오셔서 점심시간이 걸릴꺼 같으니 식사를 하시는게 어떨까 제안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물론 시댁식구들도 아무도 그걸 미처 생각을
못한거였어요 결국 운구차를 따라온
친지분들과 시댁의 지인들을 30분정도
기다리게했어요 그런데 나이드신분들이 식사가
중요한거는 알았지만 배가 고프시다고 식권
안나누어 준다고 어찌나 저에게 짜증을 내시던지ㅜ
저는뒤늦게 식권을 사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너무 진땀을 뺏던일이 떠오릅니다
원래 상을 치룰때 며느리가 모든행사를 진행해야하는건가요 제가 일 처리에 너무 미숙했던거겠지요
아무도 모르는 처음인일을 왜 며느리는 한번에
능숙하게 해내야 했는지 갑자기 2년전일이 떠올라
글을 쓰게 됐어요 모두들 상을 다들
장례지도사처럼 잘 치뤄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