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 외모는 나이들어 좋은 조건이었군요


굵고 반곱슬 머리카락과 엄청난 숱 ( 미용실 갈 때마다..관리도 힘듬)
좁은 이마와 헤어라인 ( 좁아서 눈썹칼로 밀고도 했는데 점점 넓어짐)
비교적 많은 눈썹숱 ( 문신 안 해도 자연스러워지는..)
여드름에 기름종이를 달고 살던 개기름 피부 ( 웬열 탄력이 그나마 있음)
적당한 턱선 ( 진짜 컴플렉스였는데 이제는 덜 쳐지게 하는 거라고)
목주름 없는 긴 목 ( 목주름은 당연히 없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녔..)
길고 하얀 손가락 ( 나이드니 손가락이 굵어져 적당해짐)
절대 살찌지 않는 상체 ( 옷 입기가 자유로움)
넓은 골반 ( 허리가 가늘어보이는 착시?)
뼈대가 굵은 두툼한 허벅지와 종아리ㅠㅠ ( 지금도 아주 싫지만 나름 건강에 좋다니)
발랄과는 거리만 먼 낮고 조용한 말투까지도 ( 경쾌하고 상냥한 말투 부러움)

어릴 때는 콤플렉스로 크게 작용했던 요소들이
오히려 나이들어서는 장점이 되고 있으니
이건 새옹지마인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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