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이 지난주 부터 하나는 자취, 하나는 기숙사
들어가서 남편과 둘이 남았어요.
이제 오십초반인데 부부관계는 안한지 오래 됐어요.
원래는 남편과는 주중에는 각방 쓰고
금토 이틀은 같이 잤는데 그나마도 남편은
새벽까지 유튜브보고 넷플릭스 보느라 저혼자
잠들고 남편은 나중에 자니 잠자리에서 스킨쉽도
대화도 전혀없어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저녁내내 컴앞에 앉아 유튜브 보다가
잠깐씩 제 눈치 보면서 소파에 앉았다 일어났다 하다
결국은 유튜브ㅠㅠ
아이들 둘다 집에 없어서 방도 남아 도는데
아들방으로 들어가 자네요.
이런게 무슨 부부인지 앞으로 아이들 없이
20~30년을 이렇게 서로 감정교류없이
한 집에서 살아갈 생각하니 너무 외롭고 막막해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저도 아이들 보내고 알바는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