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너무 부끄러우니 아무 감각이 안느껴지네요

모처럼 괜찮은 알바자리 잡아 일했는데
이제 더는 못가게 됐네요.
앞치마 두르고 서서 일하는 건데
바쁜 피크타임엔 화장실 갈 시간 없이 바빠요.
그거 넘기면 한가

근데 여러모로 처우 괜찮아 계속 일할 생각이었지만
오늘 조퇴하고 나오며 이게 마지막이려니...
도저히 오후근무 할 심적 상황이 아니라 매니저에게
부탁해서 조퇴처리 한거예요.

이유가 뭐냐고요?
휴...바빠서 정신줄 놓고 오전 일하고 났더니 근무처
여직원이 조용히 와서 묻더군요.
혹시 생리중이세요? ;;;;;;;;;;;
옆에 다른 여직원 둘도 방금 우리도 그 얘기중이었다고

다른 남자직원들도 다 봤을텐데 ㅠㅜ
그 직전에 모르고 매장,주방 일하느라 오갔거든요.
진짜 눈앞이 깜깜...아무 생각이 없더군요.
급히 혈흔 묻은 앞치마 유니폼 갈아입고 왔지만
웃는 얼굴로 고객들 대할 상황이 아니더라구요.

집에 와서 누워 있어요.
다신 그 근처로는 안간다...생각하며
그럼 뭐하나요 ㅠㅜ
정말 미친 여자가 따로 없죠.
실수도 어려서나 먹히지...

멍하네요.
자기방어 기재로 뭔가 무감각해지게 한건지
시간 지나면 내 감정에 맞닥들이고 현타 오겠죠.
사라지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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