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라올때 ktx 환승해서 대전에서 성심당 들렀어요
역시 여행 파트너는 남편이 제일 편하네요
첫날 영도 한바퀴
부산가기전에 파친코를 읽어서 주인공이 살던 영도에 가니 가슴이 두근두근
바닷가에 주인공 선자가 서 있는거 같고 선자가 배타고 부산오고 있는거 같고 ㅎㅎㅎ
부산의 산토리니라는 흰여울 문화마을 좋았어요 아기자기
더 걸어서 절영해안산책로 끝에있는 빨간 등대까지 갔어요
작년태풍에 무너진 철책들이 아직 복구가 안돼있네요
콘크리트에 두꺼운 철로 만든것들이 태풍에 엿가락처럼 휘어있더군요 태풍이 무섭긴하네요
포항물회를 먹었는데 육수 없는 회무침 같아서 좋았어요 상추랑 마늘 올려서 쌈 싸먹는 형식이네요
대구뱃살탕이라고 맑은 국도 좋았어요
현지인 맛집이더라고요 사람이 북적북적
영도관광 안내센터에서 우연이 만난 해설사에게 영도 역사도 듣고
일제시대때 대륙침략의 교두보로 영도에 조선소같은 공장을 지었다네요
6.25때 피난온 유명 화가들이 생계를 위해 도자기 공장에서 그림 그렸다고
부두의 창고를 개조한 모모스커피도 가보고
커피 맛있는데 에스프레소가 6천원이라 비싼느낌 더쌌으면 두잔 마셨을텐데 ㅋ
지금은 창고사이에 딱하나 있는 커피집인데 곧 커피거리로 조성한다네요
둘째날 부산역앞에 있는 초량 이바구길에 갔어요
마침 월요일이라 거의 모든 가게와 전시관이 닫았지만
모노레일은 탈수 있었어요
계단이 어마어마하고 경사가 가팔라서 동네 주민용으로 만든 모노레일인데 관광객을 모으네요
타고 올라가면 부산전경이 다 보여서 가볼만해요
그리고 여독을 풀려고 온천에 갔어요
부산이 온천으로 유명하다네요
온천장역이 있을정도,, 허심청이라는 농심호텔에서 하는 온천에 갔는데
규모가 크네요. 대욕장 천장이 투명 원형창으로 되있어서 햇살이 좋고 비치체어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빨가벗고 잠들뻔 했어요 ㅋㅋㅋ
사람이 많더라고요 코로나 이후 처음 가본 목욕탕이라 아주 좋았어요
목욕마치니 피부가 부들부들
세째날에는 부산시립미술관에 이우환전을 보러갔어요
방탄소년단 RM이 좋아하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이우환 작품이 단독 공간에 상설 전시되어 있어요
철학자이자 화가인 이우환의 작품 관계항을 볼수있어서 감동
그리고 특별전으로 이우환작가의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전시되는데 이번에는
무라카미타카시의 작품이 전시
서울서 이 전시만 보려고 비행기 타고 온다네요
오타쿠문화를 현대미술로 재창조한 작가로 유명
우리나라에서는 빅뱅 gd가 웃는 꽃을 들어서 널리 알려졌는데 짝퉁이 어마어마하게 팔렸다 하네요
작가 본인이 명동에 와서 짝퉁 파는 노점상 앞에서 쳐다보는 사진이 있어요
10시 오픈런 했는데와 15분정도 줄서서 들어갔어요
아이 데려온 부모님들이 많더라고요
3월 12일까지 전시한대요
그리고 근처 동백섬 한바퀴 산책
동백나무가 2~3미터까지 자랄수 있는 나무 였네요 ㅎㅎㅎ
apec 회의장도 둘러보고 해안산책로로 해안 산책도 하고
마지막날은 성심당으로 출발
대전이 칼국수로 유명해서 칼국수집 고르는데 고심했어요
어마어마하게 많은 다양한 칼국수 집이 있네요
오늘의 선택은 김화 칼국수 들깨 칼국수+비빔칼국수+수육
관광객 반 현지인반의 줄서는 맛집
저는 들깨 칼국수 국물이 좋았는데 남편은 비빔이 쫄깃하고 맛있었다네요
칼국수값 5000원 가격이 감동
성심당부띠크,성심당본점, 성심당옛맛솜씨,성심당 문화원을 모조리 들렀는데
빵은 못 골랐어요 줄이 50미터 ㅠㅠ
그래도 미리 예약 결제해 놓은 빵이 있어서 빵은 사 올수 있었어요
대전은 진정 성심당 시티네요
성심당문화원 갤러리에 성심당의 역사가 전시되어있는데
창업주의 주변을 생각하는 나눔의 마음이 좋네요
그 정신이 지금도 이어져 그날 팔고 남은 빵은 모두 기부 한대요
사온 빵중에 순수롤이 제일 맛있었어요
우유크림 100% 진짜 진한 우유맛
부산은 10년만에 간거였는데
30층짜리 아파트가 엄청 많고 고층 아파트 바로 뒤에는 8,90년대부터 있었을거 같은 노포들도 많았어요
서울은 전부 대기업 프랜차이즈인데 부산은 개인 자영엽 가게가 많아 보였어요
대기업회사가 없어서 자영업 비율이 높다 하네요
그래서 젊은이들이 일자리 찾아 수도권으로 떠난다고,,,
이번 부산여행이 즐거워서 또 갈거 같아요
그때는 오시리아 해동 용궁사쪽으로 가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