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즈음에 아픈 친척집에서 폼피츠 한마리를 데리고 왔어요
키우던 친척이 연세 많고 치매 있으신분이라 개를 산책도 못 시키고 예전 시골 마당개처럼 사람 먹던 음식주고 블고기 주고 했어서 그런지 데리고 와서 보니 신장수치가 높아서 동물병원에서 사료외에는 그 어떤것도 주지 말라해서 사료만 줬어요
데리고 온 후 석달쯤 저희집에도 어느정도 적응한것 같아 중성화도 시키고 정기적으로 검사도 받고 6개월쯤 지난 후에는 신장수치가 정상이 되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중성화때문인지 마음이 편해서(?)인지 살이 찌더라구요
처음 왔을땐 5키로였는데 지금은 6.5키로정도 되고 해서 다이어트중입니다
신장이 안좋아서 지금은 다이어트라 간식을 안주는데 남편은 강아지한테 간식을 못주는게 넘 안타까운지 밤에 식구들 몰래 (많이도 주진 않는것 같긴하더군요)새끼 손톱 크기 만큼 고구마말랭이나 파프리카 자른것, 두부 1/25모 정도, 오이팩할때 얼굴에 붙이는 크기 한개정도를 번갈아가며 줍니다(한꺼번에 저걸 다 주는게 아니라 이날은 저거 저날은 이거...이런식으로 줘요)
저는 왜 주냐고 의사가 아무것도 주지 말랬다고 팔팔 뛰고 남편은 이정도도 안 주면 동물학대라며 동물 데려다 놓고 먹을것도 안주는 매정한 사람이라고 저한테 신경질을 버럭버럭
잘 안 싸우는데 개때문에 거의 10년만에 부부싸움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