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런게 자아분열일까요?

우울증을 오래 앓았습니다.
아이 낳은 후부터 키우면서 계속~
일상생활은 잘 하고 있구요
내면적으로 힘들지만
자존심 때문에 남들 앞에선 절대 힘든 모습 안보여요
가끔 너무 예민해지거나 할 때는 프로작 같은 거 처방 받아 먹어요
아이 사춘기를 심하게 겪으면서 가장 힘들었었는데
그 이후부터 감정이 잘 안느껴져요
너무 슬프지도  너무 기쁘지도 너무 웃기지도~이런 감정들에 무뎌졌어요
공감 능력도 원래도 없었지만 더 낮아진 듯해요
그냥 학습된 반응만 하게 되어요
눈치껏 리액션은 하는데 다 거짓인거죠
아무 감정이 안들어요.
근데 무서운 건
너무 속상한 일이 있어 눈물 흘리며 아이에게 하소연 하는데
이때 미안하고 불쌍한 감정이 들었는데 갑자기 
진통제 먹은 후 두통 사라지듯 감정이 사라지고 무감각해지고
그런 무감각해진 나에게 뇌가 명령을 하는 게 느껴져요
눈물이 나야 해~슬퍼야 하는 씬 이야~이런 식으로 
감정과 뇌가 서로 따로 노는 듯한 겉도는 아님
잠시 랙 걸린 느낌이요
(환청 같은건 아니구요 ) 마치 뇌에서 감정으로 두개의 회로를 돌리는 것 같아요
느끼는 나, 명령하는 뇌가 서로 다른 개채 같은
갑자기 무서워지네요
자아분열, 정신분열 뭐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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