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가 빌려가신 돈을 반년 넘게 줄 생각이 없으시길래
남편 시키지 않고, 제가 직접 전화했어요. 그 빌려간 돈이 제 돈인데, 남편한데 언제 받을 수 있냐고 자꾸
묻기도 싫고...남편 일이 잘 안 풀려서 돈이 필요한데, 시어머니까지 저러니 너무 스트레스인거에요.
워낙, 본인 할 말만 하는 시어머니라서, 저는 제 할 말을 메모까지 해서 심호흡하고
전화했어요. 너무 떨리는 거에요. 평소에 전화하는 거 좋아하지도 않는데, 돈 문제로 전화하려니...
한 시간 동안 전화...
역시나 시어머니 자기 입장만 이야기하고, 예상했던 전개로 흘러가는 이야기들....
본인이 돈을 빌려가서 안 주는 건 둘째고
시어머니는 초지일관 본인은 며느리한데 바라는 거 없다. 전화 한 통 하는게 도리다...
연락 이야기로 저를 비난하려고 ...
너무 예상했던 거라 거기에 굴하지 않고 저도 제 하고픈 이야기, 감정 다 말했습니다.
돈은...알았다. 해주겠다...(이것도 지켜봐야하지만..)
앞으로 여자 대 여자로써 이렇게 속에 있는 말도 하고 살자길래..
네..저도 이제 어머니한데 하고픈 말 다 하겠다했어요. 참지 않는다고...
어휴..제가 좀 버릇없이 굴었나도 싶지만 속은 후련합니다.
결론은 역시 시어머니..
본인같은 시어머니 없는 줄 착각하고 계시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