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일하다가 남편이랑 냉전중이라 기분 꿀꿀해서 기분전환이나 할까 하고
오후 5시쯤 종종 다니던 동네 앞산 갔거든요
아파트 단지에 붙어있어서 그래도 안전한 편이라 생각했는데
아후 씨
등산로 오르막길 한 5분 걸었나 맞은편에서
왠 남자가 15미터 전방쯤 내려오다가
절 보더니 갑자기 멈춰서서 옆으로 몸을 틀더니 바지춤 지퍼를 여는 거예요 아후 씨
다행히 눈이 좀 흐릿해서 디테일하게는 안보였지만 바지 단추 끄르고 지퍼 내리고 뭔가를 꺼내더라고요.
아후. 진짜 나이 50먹었다고 이것도 연륜인지
기분은 더럽긴 했찌만
112 누를 정신은 잇었네요. 등산로 옆 덤불로 피신해서 신고하는 동안
열심히 뭔가 흔들더니 다시 바지춤 추스리고 유유히 제옆을 스쳐 지나가더군요
제가 노려봤는데 제 눈을 피하더라고요.
제가 노려봤는데 제 눈을 피하더라고요.
다행히 공격성은 없어보여서ㅠ
덮칠거 같으면 비탈길 굴러야 하나 생각까지..
사진이라도 찍어둘걸
경찰들은 비교적 빠르게 출동했지만
못찾았어요 내려가는 길목에 방범카메라 한대 있었는데
그거 확인해 보려면 정식 수사 접수해야 한다네요.
우리 동네 제가 잘 다니는 산에 변태 출몰한 게 너무 싫어서
경찰들은 비교적 빠르게 출동했지만
못찾았어요 내려가는 길목에 방범카메라 한대 있었는데
그거 확인해 보려면 정식 수사 접수해야 한다네요.
우리 동네 제가 잘 다니는 산에 변태 출몰한 게 너무 싫어서
일단 어느 집구석에 서식하는지도 알아야 하고
파출소 가서 진술서까지 접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