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가지고 침대에 벌렁 드러누워서
넷플릭스로 온갖 드라마 돌려보다 자요
오늘 휴일이지만 아이들도 일찍 일어났고
아침 다같이 모여 이런저런 얘기하며 먹는데
인상 빡 쓰고 말 한 마디 안보태고 핸폰만 보며 먹고요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계속 그러고 있는데
작은아이가 와서 놀아달라니까 버럭 해서 쫓아내고
큰아이가 앞에 앉아 책읽는데
진짜 한 한시간 동안 소리라곤 헛기침만 내다가
애가 같은 자리에 앉아 좀 움직였다고
산만하게 굴지 말라고 방해된다고 버럭
진짜 아이들한테 미안하네요
저런 아빠를 두고 자라게 해서…
아이들끼리도 서로 버럭거리는 거 밖에 못해요
친구도 잘 못사귀고요
집에서 배운게 없어서 그렇겠죠
뭐 잘 구슬려보라는 말씀은 하시나마나에요.
이제 싸우기도 싫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