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결혼하면(할지말지 모르겠지만)
며느리랑 거리두고 살면 이상할까요?
제사은 없고 명절엔 여행가거나 쉴거고
딱히 같이 만나서 할일도 없을듯 하고
아들 보고 싶으면 아들만 따로 보며 살고 싶거든요
지금 저도 그리 살고 있구요
명절에 시댁 모이는거 없고 그 전주에 식당에서 만나 밥먹고
까페에서 커피 마시고 헤어져요
시어머니가 각자 여행가든 놀러가든 알아서 하라 주의고
제사는 절에 모셔서 안하고
생신때도 시부모님 친구들하고 모임한다고
자식들 안부르세요
식댁 모임 자체가 없어요
시댁이 이러니 친정도 딱히 안가요
제 남편 친정 안간지 10년 넘었고
가끔 친정 부모님이 울집에 오시면 얼굴보고
그래도 서로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거든요
그래서 저도 아들 결혼하면 며느리 딱히 안보고 살아도 될듯한데
제가 이 얘기를 모임에서 했어요
그런데 딸 엄마들이 말리더라구요
며느리 식구로 인정 안하고 남처럼 대하는거여서
오히려 기분 나쁘고 무시하는거라는데
정말 그리 생각할수도 있나요?
며느리들 시댁이랑 남처럼 지내면 좋은거 아닌가요?
딸엄마들 입장에선 이것도 나쁜 시댁에 속할까요?
각자 편하게 살자는게 안좋은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