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좋아하는 여느 분들처럼
마시지 않으면 하루가 피곤한 것 같고, 하루에 한 잔, 어떨 때는 두 잔도.
한 달 커피값을 계산하면 12만원~15만원입니다.
어떤 날은 쌉싸름한 커피와 어울리는 무언가를 곁들여가며
내 속을 보호해줘야 한다 몸까지 생각합니다?
하루 한 잔 커피가 낙인 줄 알았거든요.
커피 한 잔 하고 나면, 일이 집중되냐.
꼭 그렇지도 않아요. 습관이죠.
모닝커피(or 라떼)를 마시면 사실 점심시간이 다가와도 그렇게 배고프지는 않아요.
그 상태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 먹고, 아메리카노나 그 이외의 음료를 마시는 것도 반복
항상 배부른 상태
지금까지 커피 줄이려 몇 번이나 시도해 보았을까요.
작심삼일이요? 그 다음 날 바로 괴로워하지 말고 그냥 마시자. 입니다.
지난 주에는 진짜 큰 마음 먹고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연속으로 커피를 마시지 않았어요.
대신 허한 마음을 물로 달래고, 퇴근해서 집에 오면 무사히 커피 없는 하루가 지나갑니다. ^^;
저녁 먹고 녹차 한 잔이나 따뜻한 물 한 잔
화요일 오후에 커피 마실 일이 생겼는데 저는 모닝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그 며칠 새 커피를 잊어가는지 별 맛이 없는 거에요.
완전히 커피를 끊은 건 아니고,
누가 커피를 사다줘도 몇 모금만 마시게 되고 끝까지 마시지 않게 되더라는...
아 생각해보니 스벅 바닐라더블샷 작은 사이즈는 다 마시긴 했네요. ^^;
어제 체중을 재보니 2kg가 줄었어요.
그걸 보자마자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커피!'
물론 커피만 줄인 게 아니라 커피 먹을 때 뭔가를 같이 먹던 습관이 줄었으니 그런 것 같아요.
항상 빵빵하고 더부룩하게 느껴지던 뱃속 그 느낌이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지난 겨울 동안 참 따뜻한 라떼, 아메리카노, 어떤 날은 빵, 샌드위치까지 자주도 먹었습니다.
밥 위에 음료를 얹어주는 습관이 얼마나 안좋은지 알면서도 계속 해오던 짓.
방금 확인해 보니 지난 주에는 카페에서 쓴 돈이 만원이 되지 않네요.
완전히 끊지 못하겠다면 줄여 나가라고 했던 다짐이 어느 정도 지켜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일주일 지나고 또 후기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