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동물들 조상대대로 학습되어지고 새겨진 탓인가 싶어서요
특히 울나라는 고대부터 워낙 먹거리가 부족하니
온갖 산나물 다 뜯어먹고 살고 그만큼 채식문화도 발달하고
부족한 단백질은 새나 토끼 메뚜기 해산물 다 잡아서 섭취하고 그러다보니 참새 꿩 등등만 보이면 다 잡아먹고 그러니 동물들도 새끼를 낳으면 사람 조심해라 조심해라 이런게 완전히 피에 새겨지고 불문율처럼되고
요즘처럼 야생동물 안잡아먹고 관심없는 현대에도
유독 울나라 들짐승 날징승들은 사람들한테 경계심도 겁도 많은것 같아요
자라면서 야생동물들은 원래 그런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성인되고 해외나 특히 동남아지역 가보니 거긴 워낙 날씨가 온화하고 먹거리가 흐드러지게 많고 이른바 거지 홈리스란 사람들도 굶어서 죽는일은 없다던데
그래서인지 야생동물 잡아먹고 괴롭힐일들이 없어서 대부분 겁이없고 사람을 크게 두려워하지않고 근거리에서 머무는 모습들이 디즈니 동화같고 귀엽고 너무 자연스럽고 좋아보였답니다
백설공주 삽화에서도 새들이 공주 손위에 올라가서 노닐곤 하던 모습이 그냥 상상력이 아니라
충분히 현실에 있을법한 모습을 그려냈을수도 있다 싶었어요
암튼 동물들이 사람들에게 친근한 그런 모습들이 참 부러웠어요
원래 사람한테 큰 경계심 없고 순둥순둥한게 사계절 내내 온화한 동남아 지역들만 그런건지
아님 유럽이나 미주 등등 사계절 다있는 시골쪽가도 그런건지 궁금하더라고요
곰많이 출몰하는곳이나 러시아 같은곳은 또 다를까요
세대도 시대도 바뀌었는데
야생동물들한테 한번 각인되어버린 이미지는 웬만하면 잘 바뀌지 않는거구나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사람살기엔 땅이 참 척박했구나 힘들긴했었구나 싶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