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되면서 지역아동센터 내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 취업했다고 했었던..
감사하게도 그 글을 쓰고 9-6로 변경이 되었어요.
하필 전환시기가, 아이들 겨울 방학이 정말 걱정이었어요.. 아직 초등이라,,.
밥먹는 것도 그렇고 오전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그런데 너무 좋아요..
아침에 같이 일어나서 도서관으로 저는 출근, 아이들은 과제할 것 가지고 오고..
온전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전 한두시간 자신들이 집중해서 과제하고,
나머지 시간 읽고 싶은 책 읽고,, 막내녀석이 아직 어려서 죄다 만화책이지만요..
점심시간에 같이 도시락 싸와서 먹기도 하고 ,
복지센터 내 식당을 이용해서 먹기도 하고.
오후시간에 학원있으면 학원다녀오기도 하고 다시 도서관으로 와서 책 보고,,
퇴근할 때 셋이 같이 퇴근해요..
한달에 두번정도 주말에 근무를 하는데 오늘 주말이라서 출근했거든요..
아이들이 와서 과제도 하고 같이 책도 보고 간식도 휴게실에서 먹고 하는 모습을 보니,,
새삼 너무 고맙고 이렇게 겨울방학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비록 여행한번 못가고,, 답답할 수도 있는 공간이어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조금만 더 여유생기면,,, 그때 같이 여행도 가고 하는 날들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혹시나,,
아이가 어리고 취업하기 걱정되는 경단녀분들,
도서관 자리 한번 노려보세요..
시립이나 큰 도서관이 아니어도,,
저처럼 복지센터 내에도 도서관이 꽤 많더라구요... 물론 급여는 최저시급도 안되는 곳들이 많지만요..
그래도 아이들이 도서관을 부담스럽게 여기지 않고 엄마가 있으니 편하게 와 있는 것만으로도 플러스 되는 것 같아요.
혹시나 태클거시는 분들있으실까 미리 말씀드리면,,
저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에는 같이 못있어요.
사무실과 열람하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으니까요.
아이들이 제 업무를 방해하거나 이용자들을 방해하거나 하지 않아요~
저희 아이들도 이용자들이니까요.
벌써 2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다들 마무리 잘하시고, 이제 방학이 끝나가요!!!!!!
이제 엄마들의 심리적인 방학이 시작되네요~
어머니들 쫌만 더 기운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