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중에 이렇게 음담패설이 심한 사람을 처음 봤거든요. 본인이 스킨쉽을 너무 좋아하는데 남편과는 각방을 쓰니 혼자서 더듬는다는둥, 가게앞에 붙여둔 운동선수 사진보면 막 허벅지 보면서 감탄하고 그와 함께 또 음담패설시작 ....
제가 그 취미활동 한지 5년 넘었고 만나는 사람들 거의 다 젠틀하고 서로 선 지키면서도 적당히 수다떨고 즐겁게 만났는데, 이 언니가 갑자기 끼어든 후로 계속 저 음담패설이 주를 이루니 같이 모여 앉아있는것도 창피하고 그래요.
원래 회원중에 한 사람과 오랜친군데 갑자기 합류하게 됐거든요.
참, 제가 궁금한건 나이가 오십을 훌쩍 넘었는데 , 종일 저 생각만 하는 사람 많나요?
이 언니가 일이 없는것도 아니고 하는 일도 많고 엄청 열심히 사는 타입이예요. 그리고 만나면 그 얘기만 빼면 딱 좋은 호탕, 쾌활한 사람이거든요.
저는 취미생활 하나하고 일주일에 두번 애들 가르치는 일이 단데, 넘 늘어지게 살아서 욕구도 별로 없나 싶기도 하고....
제가 한번은 화제전환하려고 "언니 나이 오십에 그렇게 욕구가 남아 있어요?" 했더니 이 언니가 "우리 나이엔 다 이게 고민이거든. 말을 안해서 그렇지" 이러더라구요.
아직 오래된 지인이 아니라 직설적으로 뭐라고는 못하겠고... 하튼 그렇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