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입에 욕이 달렸구요..지난 3년간 폭삭 늙었어요..제가
안달하며 아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정말 일희일비했었어요...키울때도
애가 잘하면 내어깨가 하늘높이 올라갔고 애가 잘못하면 세상 무너진듯 화나고 속상해서 어린 아들을 잡고...전 어린 엄마였고..어린엄마땜에 울아들은 힘들었을테고....그 아들이 고3내내 한번도 보지못한 행동을 해가며..결석을 밥먹듯이 했고..힘들게 했어요. 도와주고 싶다해도 피하고 그런 아들이 어찌어찌 입학해서 기숙사에 들어갔어요..
속이 다 후련하더라구요. 근데...순간순간 불쑥불쑥 눈물이 나요. 모하고있는지 궁금하고..밥 잘나오는지 보고싶은데 통 연락이 없어요. 간간히 주는 연락보면 말 더걸고 싶은데..참아야하고..더 알고픈걸 숨겨야 아들이 곁에 와서 얘길한다하니..아들들은 그런다하니 참아야하는데....그걸 참니라 힘들어요. 불쑥불쑥 눈물나고 집안만 들쑤시며 치우고있어요...이게 빈둥지증후군인가요??아들이 없어서 너무 좋다가..좋아하는 내 맘에 죄책감 느끼고..뭘하든 집밖에서 하고 있을테니 좋다가도..못있겠다고 집에 오면 어쩌나싶고...아...두서없는데...주말엔 기숙사서 모할까 생각하다 갑자기 울고있는 절 발견하고 여기에라도 이렇게 글 씁니다. 글이라도 써야 속이 풀릴까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