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93세 아버지 간병 ㅠ

올해 93세로 시골에서 혼자 사시단 친정 아버지가 주방싱크대에서 부딪치셔서 넘어지셨어요
병원에 와서 상처 두 군데 꿰매고 머리를 부딪치신 거라 3일간 입원치료를 해야 하며 24시간 보호자나 간병인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간병인 병실이 있는데 자리가 없다고 하구요 어쩔 수 없이 가까이 있는 제가 돌봐드리고 있어요.
그런데 평소 정이 없으시고 화가많으신 아버지를 보니 참 힘드네요.
오늘이 입원 이틀째인데 당신 식사 챙겨드리고 해도 너는 밥을 어떻게 먹냐 너도 먹어야 되지 않냐 이런 얘기 한 번을 안 하세요.
그렇다고 정신이 온전치 못하신 건 아닙니다.
의식또렸합니다. 더 힘든 건 거름이 불편하시니 대소변 실수 하시는 게 참 힘드네요.
재산문제에선 나는 출가외인이라던 오빠는 아버지 입원소식들었을텐데도 아빠상태 어떤지 전화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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