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는
단모종 남아인데
집에서도 정말
몸을 따뜻한 이불 속에서
지지고 잡니다
한겨울 아침 배변 갈 땐
소매 달린 폭폭한 오렌지색 패딩입혔구요
낮에 소매 없는 남색 패딩
두 개로 돌려막기 잘 했어요 ㅎ
요즘 입춘 지나고부터는
소매없는 얇은 꽃무늬 봄 패딩을
입고 산책 나가요
곧 3월인데
단모 누렁이라 ( 얼마 전 앞구르기 한다던 그 녀석이에요)
옷을 전혀 안 입히면
살집도 없고 웬지 벌거벗은 느낌이라
꽃샘 추위도 있고 한데
이젠 뭘 입힐까요
면티나 조끼..??
이 정도면 되려나요
작년 봄에 첨 데려와서
3월 꽃샘추위에 옷없이 산책시킨 게
좀 후회도 되고요
추위를 이렇게 타고
따뜻한 난로와 이불 속에서
몸을 지지며 자는 놈인 줄 몰랐거든요
먹는 것도 딱 절제하니까
날씬하고 다리도 가늘고 길고
단모에 누렁이색..
보기에도 추워보여요 ..
괜히 몇일 전에 강아지 스카프 하나 사서
이걸로 되려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