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초반이고.. 한 5년은 더 일하고 싶었는데
자존감이 많이 무너졌습니다.
좀 잘 나갈때(?) 그만뒀어야 자존감을 지켰을텐데 지나고 나니
이렇게 무너졌을때 그만두는게 도망치는것도 같아서 몇번이나 망설였는데
회사생각만해도 요즘은 가슴이 뛰는지라 이제 정리해야 겠다 싶어요.
남편은...잘벌지만 그사람도 사기업이니 정년보장은 아니고요.
돈 쓸 틈도 없이 바쁘게 지내서
돈은 조금 모아뒀어요(양가에서 받을건 없고요)
집 한채, 몇억쯤 여윳돈.이정도면 열심히 살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만두면..집안살림좀 다 끄집어내서 정리하고
아이 좀 더 보살피고
책,영화 많이 보고, 매일 매일 운동하고
퀼트도 하고
한자공부...할게 너무 많네요.
저 사직서내는것도 용기가 필요해요. 힘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