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날 친정식구들이랑 저녁 먹기로 했어요.
식당에서요.
주말부부거든요
갑자기 잡힌거라 피곤할까봐
좀 빨리 제주도에서 와야 되나? 전화했거든요.
남편이 일찍 오자고...
울 집에 불러서 한 상 차려 대접하자고...
튀기고 볶고 자기가 다한다고요.
저번에도 애들이랑만 제주도 다녀오는데
공항에 마중 나와 막 핸드폰으로 카메라 세례를...
집에 오니 한 상 차려 뒀더라구요
엥?
진짜 착한 남편이긴 한데요.
반대로 시댁이면 전 열 받았을것 같은데...
이리보고 저리봐도
신기한 남편이예요.
제게 한번도 no가 없어요.
50살 경상도 남자랍니다.
일할땐 진짜 냉정한데...
진짜 볼수록 신기할 정도예요.
저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