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런경우 뭐가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직업이 수행기사인 배우자입니다
수행기사가 좀 생소한분을위해..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기사역할을하는거에요
지금 나이있으신 꼬장꼬장하고 성격별로인 할머니를 모시고있어요
올해말에 재계약을하면 정규직이되고 그렇게 되는게 목표라고 얼마전말했고 그이후 일어난 일입니다

그할머니가 친구와 어딜갔다오는길이고 그 친구네집은 매우 높은언덕에 있대요
완전 고바위라고 표현하더라구요
밤이었고 본인은 당연히 늦은시간이고 진작내려줬으면 택시라도 타고가시겠지만 언덕바로 직전에 차기스나니까 언덕올라가지말고 그냥 내려주라고했대요
근데 이남자입장에선 그리못하겠던거죠 어떻게 안데려다줄수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래요
고민은 되었으나 못들은척 까먹은척하고 그냥 데려다주는길로 갔나봐요
그랬더니 이 할머니가 당연 화를냈죠
왜 올라가지말라는데 이리로오냐
잠시착각해다 죄송하다하고 그냥 언덕을 올라가 데려다준거죠
그리고 집에와선 할머니욕을하는거에요
저는 너의맘은 이해간다 당시덩격에 당연히 데려다주고 싶었을것이다
하지만 고용주가 차기스나니 가지말라한거아니냐 안가는게 옳았다
그건 업무다 사적인감정은 배제하는게 맞다라했고 자기는 그렇게는 못하겠다하구요
더군다나 재계약앞두고있고 되고싶단사람이 당신한테 그사람데려다 주는게 중요하냐 재계약이 더중요하냐하니 그래도 아니래요
네가 못봐서그렇지 완전 고바위래요
오늘 어쩌다 또 그말이나왔는데 저는 오늘도역시 같은말을했고 지금도 전업무이기때문에 맘에안들어도 어찌보면 고용주 즉 상사의말을듣는게 맞다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데려다주면 당연히 언덕이건뭐건 모셔다드리는게 맞구요
근데 본인은 다시 그상황이 와도 모셔다 드릴거래요
본인판단이 틀리다고 생각안한대요
재계약 안되면 마는거지 합니다
참 답답해요
생각참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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