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올해 100억마리 사라질거 같고
그러면 생태계가 깨져서
주요 작물의 85%가 생산감소 우려라네요.
국내 농작물의 70~80%가 꿀벌의 활동으로 열매를 맺음.
“정부 차원 컨트롤타워 절실”
CCD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가장 큰 요인으로 거론되는 것은 꿀벌 응애의 급속한 확산이다. 꿀벌에 기생하며 체액을 빨아먹고 사는 응애는 ‘날개 변형 바이러스’ 등 병을 옮겨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 기후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겨울철 온도가 높아지면 봄인 줄 알고 벌들이 깨어났다가 다시 추워진 날씨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얼어 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꿀벌의 실종이 양봉산업의 괴멸로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화분 매개자인 꿀벌이 줄어들면 식물이 열매를 맺지 못해 멸종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곤충, 초식동물, 인간에게까지 피해가 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