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체중계이긴 한데
체지방률이 41% 나왔어요.....
가슴은 안크구요....
팔다리가 엄청 남달리 무척 많이 가늘긴 해요.
즉 이건 다 뱃살이란 소리입니다. ㅠㅠ
배만 가리면 정말 날씬하고 각선미가 죽이는데
문제는 배가 만삭 임부가 따로 없습니다
이건 아가때부터 타고났구요 유치원때도 배만 뽈록했구요 ㅠㅠ
뱃가죽이 무척 두껍습니다 ㅠㅠ
임신 전에는 46킬로그램이었구요
첫째 막달이 52킬로그램이었는데 뭐 다들 그러시긴 하시죠 ㅠㅠ
(30대 후반인데 애는 초등이구요..)
근데 46킬로그램이었을때도 배는 진짜 투실투실했어요ㅠㅠ
뱃가죽...뱃살...이걸 어떻게 빼고싶긴 한데
잘 안되네요...
pt받자니 돈이 너무 없구요...
돈 좀 모았는데 어머님 암수술비했고....
돈 좀 모았더니 남편 임플란트했고...(아니 밥먹다가 이가 똑 부러지는게 실화입니까...)
그래요....
애들 학원비도 들어가고 그러니 돈 벌어도 pt받을 돈도 없고
사실 대학다닐때 pt받아봐도 작심삼일이고 그렇긴 해요...
근데 이젠 진짜 건강은 둘째치고
아줌마가 배가 불뚝하니 흉해서 안돼겠다 싶긴 해요 ㅠㅠ
오늘 25층 계단 오르기 두 번 했구
한시간 걸었고요
흠....그냥 이대로 살아야하는걸까요...ㅠㅠ
아침이야 애들 주는대로 먹고...
마시는 오트밀이랑 방울토마토 한움큼으로 점심을 때우고
저녁을 굶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