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오른 것과 소비성향이 달라진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문제에요.
님은 밥과 김치만 먹고 있다고 하시니 윤석열 정부가 쌀은 수매 뿐만 아니라 신동진쌀 품종마저 단종시킬 생각이라
유일하게 내려간게 쌀값이라 느끼지 못하시나봐요.
1. 도로에 외제차 수두룩. 슈퍼카도 흔함. 국산 오래된 차는 희귀종이 됨. -->
소비성향이 웬만하면 외제차로 감. 외제차는 a/s 기간만 지나면 어마어마하게 떨어져 허세부리고 싶은 20-30대들 대포차로 많이 타고 다님. 외제차 타고 다닌다고 무조건 돈 많은 것은 아님.
2. 아파트 가격 비싼대도 턱턱 잘 사고, 구축을 들어가면 수천만원 리모델링 필수. --> 그래서 갭투자로 인해 전세 보증금 못빼 주는 사례가 늘고 있죠? 오히려 이제는 다들 월세 선호 시대가 올것만 같네요 ㅠㅠ
3. 병원비, 사료비 비싼 애완동물 대부분 키움. -->아프면 병원가는 건 당연하고 애완동물을 많이 키운다는 것은 그만큼
외롭다는 증거죠.
4. 골프 안 치는 사람은 바보 소리 들음. --> 누가 골프가 대중화 되긴 했지만 바보소리 들을 정도로 널리 퍼지지는 않음
5. 명품 줄 서려고 아침부터 줄을 서 있음. -->명품런은 재테크 수단이 되어 되팔아서 몇백 차익 내려는 사람들이 많음.
6. 과일같은거 품종 개발인지 뭔지 해서 크고 무지 달고 화려하고 그런 과일 비싸게 해놓은거 잘 사먹음. -->소비성향
이 하나를 먹어도 맛있는 먹자는 소비주의가 되었음. 그리고 사실 먹는거 제대로 먹는게 가장 싸게 먹힘
7. 술, 담배 엄청 함. --> 술 담배 안하지만 사는게 팍팍하면 술 담배 함. 그리고 술 담배는 많이 준것으로 알고 있음
8. 오마카세 등 외식 문화 발달. --> 가장 싸고 빨리 해소할 수 있는 욕망이 외식문화지만 물가가 비싸 점점 힘들어짐
9. 호캉스 안 가본 사람은 촌년 취급 받음.-->이제 호캉스 가지고 자랑하는 사람이 촌년이 되었음. 호텔 자체가 그리
깨끗하거나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아니라는 생각이 됨.
10. 시시때때로 해외여행 가고 코로나 전만 해도 우리나라 해외여행 비중 엄청 컸음. --> 님말대로 코로나 전 이야기임.
11. 사람들이 이제 남녀노소 성형 시술에 엄청 돈 씀.--> 오히려 자꾸 손대면 성괴가 되어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게 되어
오히려 성형을 하다 중단하는 친구들 많음.
12. 난전 옷 입는 사람은 없어지고, 애기들도 나이키 운동화, 아디다스 저지 이런거 입음. --> 요새는 난전 옷도 없을 뿐만
아니라 가성비 따지면 오히려 운동화는 좋은 거 신는게 맞음.
물가는 그렇게 따지는 게 아니라 식당 밥값이 한끼에 6000원 하던 밥값이 이젠 12000원 정도 줘야 하고
남편 이발비 9000원 하던 것이 이제는 12000원 해야되고
우유 1리터에 1000원 하던 것이 1400정도 줘야 하고 2년전만 해도 가스비 8만원 나오던게 올해 23만원 나오는 것을
보고 물가가 올랐다고 합니다.
물가가 올랐는데 왜 남들은 외제차 타고 비싼곳 가서 잘 먹고 명품은 더 잘 사는 것처럼 보이느냐 하면요?
물가가 오르면 오를 수록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가 심해집니다.
대공황 이후에 재벌들은 더 큰 재벌이 되어 돈을 쓸어 모았다고 하니까요.
공돈 50억이 내 수중에 떨어지는데 소비 안하고 뭐하겠어요?
그냥 주식 계좌에 10억이 고스란히 들어와 준다는데 소비 안하고 뭐하겠어요?
그냥 그렇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