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잘생겼었는데
연애 시작한 서른넷엔 이미 아저씨였고 ㅠㅠ
오십에 가까운 지금은 뭐 ㅠㅠㅠㅠ
본인이 외모에 전혀 관심 없고 관리안하고 살찌고 무엇보다! 돈 없으니 남자 외모도 화무십일홍이더라고요
그나마 딸하나 있는 게 닮아서 다행이지...
딸이 남편닮았는데 지인들 중 그 누구도 남편 닮았다고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애 얼굴 보고 저 보고 갸우뚱...? 뭐 이런 분위기
울애는 아무도 안 닮은 걸로... ㅎㅎㅎㅎㅎ
남편이 많이 아프기도 했었어요 암 비슷한 걸로...
그러고 나니 진짜 확 꺾임
평지풍파가 없어야 미모도 유지되는 거 같아요
자기가 유지하려는 노력이라도 있으면 모를까요...
남편 외모 보고 결혼했다는 게 진심인데 얘기하면 농담이 되는 웃픈 현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뭐... 제 기억 속에나 있음 됐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