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는 의미가 없는데 꾸역꾸역 살고 있네요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건 내 의지가 아니었고 자식은 안낳았어야 했는데 뭘 너무 몰랐네요. 내 형제가 삼남매인데 하나같이 손 갈 일 없이 공부 잘하고 효도하는 자식들이라 세상 자식들이 다 우리같은 줄 알았어요. 심지어 내 부모는 매일 싸우며 자식들 공포에 떨게 했는데도 어쨌든 자식 셋 다 성격에 별 문제 없고 부모 원망 안하고 살아왔어요. 근데 내 자식은 참 제멋대로고 이기적인데다 아무 생각없이 살아요. 남편도 비슷하고요. 더 살아야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의 낙이라고는 없는데 뭘 붙들고 꾸역꾸역 살아야하는지 숨이 턱턱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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